[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문화재단이 2021년 마을 옛이야기 창작 프로그램 '당신의 화성을 기록합니다' 공모를 통해 총 26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마을 옛이야기 창작 프로그램 '당신의 화성을 기록합니다'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화성시민의 삶과 역사를 모아 화성시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화성시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 사연을 담은 이야기를 공모한 사업입니다.

접수작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출품작의 주제 적합성, 구성력과 활용성 등의 평가를 거쳐 공동·개인 창작 부문 총 26편을 선정했습니다.

공동 부문의 경우 선창포구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인생을 통찰하는 에세이와 화수리 3.1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추진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작품 2편이 선정됐습니다.

개인 부문은 화성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모였습니다.

이제는 제2의 고향이 된 신도시 이주기, 화성 당성과 매향리 등 지역 여행기, 마을에 전해지는 구전설화, 출산·육아 관련 다양한 서비스 체험기, 도서관과 함께하는 일상 이야기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선정작은 부문별로 다르게 활용된다. 공동 창작 부문의 경우 글·그림 분야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활용해 하나의 단행본을 제작합니다.

개인 창작 부문은 공모작으로 1인 1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비용 등을 지원하며, 현재 연계 강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화성시 관련한 기억을 모으는 작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가진 화성시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으며, 최종 도서 출판 작업까지 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또 다른 행복한 기록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