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사태 급박 전개에 한국대사관도 비상…외교부 "예의주시"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한국대사관 직원들과 교민 1명이 오늘(17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떠났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간에 남아있던 한국대사를 포함한 공관원 3명과 공관원 보호 아래 있던 교민 1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께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중동 제3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아프간에 남아 있던 한국대사관 인원과 교민 전원이 현지를 떠나 현지에 남아있는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아프간에 체류했던 교민 대부분은 정부가 지난 6월 철수를 요청한 이후 현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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