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 실적에 힘입어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0.04%) 오른 35,515.3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16%) 상승한 4,468.0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0.04%) 오른 14,822.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48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소식,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상대로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FDA는 전날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사용승인(EUA)을 수정해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면역 결핍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받는 고위험군에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기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팬데믹에 가장 타격을 받았던 월트 디즈니의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습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88%의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순익 증가율은 92.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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