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천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고 오늘(13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3% 감소한 9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28억2천700만원으로, 22.6% 줄었습니다.

맥주사업은 '테라'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2분기 누적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소주 사업은 '참이슬'과 '진로'를 중심으로 832억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회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맥주, 소주 시장이 다소 위축됐다"면서도 "테라, 진로 브랜드의 공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 변화에 따라 주류 판매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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