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2분기 대형 신작 '제2의 나라'를 출시했음에도 비용 부담이 늘어나며 시장 전망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80억 원을 66.2% 하회했습니다.

매출은 5천77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고, 순이익은 482억 원으로 43.4% 줄었습니다.

올해 6월 내놓은 신작 '제2의 나라'가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흥행에 성공했으나 매출에는 한 달만 반영됐고, 집행된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은 영업비용에 포함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천24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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