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에코팜랜드 건설 현장도 방문 공사관계자들 격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이천 양돈농가를 방문, 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최근 강원 고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도내 양동농가를 찾아 ASF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늘(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 이날 이천시 호법면 소재 양돈농가를 방문해 이천시 차단방역대책, 방역시설 설치와 운영현황, 방역수칙 준수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담당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8일 고성 농가 ASF 발생과 관련, 도내 양돈농가 ASF 유입방지 및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 방역대책을 추진했습니다.

당일 오전 6시부터 48시간 동안 도내 전역 양돈농장 및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실시하는 한편, 역학관련 농가 대상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이 나온 상태입니다.

이 부지사는 “경기북부, 남부 가릴 것 없이 언제든지 ASF 오염원이 농장 내 유입이 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며 “최근 농식품부에 경기남부도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포함할 것을 건의하는 등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방역시설 정비 및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부지사는 이어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 및 코로나19를 대비, 건설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화성시 마도면 소재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공사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현장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폭염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작업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한낮 무더위 시간대 무리한 작업을 지양하고, 폭염 예방수칙,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에코팜랜드는 경기도가 화옹간척지 제4공사구역 119만㎡ 부지에 연면적 4만2825㎡ 규모로 축산연구개발(R&D)단지, 승용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착공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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