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송금 수수료 없는 세상'을 선언하고 평생 무료 송금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오늘(2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스 앱의 관련 공지를 확인하면 이후 송금부터 혜택이 자동 적용됩니다.

토스는 송금, 결제, 투자, 보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융 경험을 토스 앱 하나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간편 송금 등 기존 금융 서비스에 더해 올 3월 토스증권을 출범했고 하반기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스는 '금융의 수퍼앱' 비전의 본격화 시점에 맞춰, 서비스 중 유일하게 무료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송금 월10회 무료 정책'을, 제한 없는 '평생 무료 송금'으로 전격 전환했습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 소비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송금 영역의 심리적 장벽조차 완전히 제거하고, 독보적인 만족감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금융 플랫폼과 근본적인 차이점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무적 손해를 감수하고 결정을 내린 것은, 토스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이 고객 중심적 사고이기 때문이며, 이번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단 하나의 금융앱이란 비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