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2021년 2분기 2753억 원, 상반기 기준 4680억 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각각 2천320억 원, 1천369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BNK캐피탈도 714억 원의 양호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상반기에 65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5억 원의 순이익과 비교하면 188% 증가한 규모입니다.

BNK자산운용은 지난해 상반기 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400% 증가한 7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캐피탈과 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BNK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1천58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성장했습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역량 강화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크게 상승했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자본비율 등 제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문장은 또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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