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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는 더 좋다"…메모리 호황에 SK하이닉스 상반기 매출 10조 돌파
기사입력 2021-07-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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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초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기를 누리던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PC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D램 분야에서 기술 격차를 유지하면서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7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38% 증가한 실적이다.

3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한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PC와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데이터센터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원가 경쟁력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메모리 시장 환경이 전망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된 데다 하반기에는 수요 증가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가격 상승까지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낸드플래시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함께 중국 모바일 업체들의 고용량 메모리 채택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출시되는 정보기술(IT) 신제품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노 부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다소 안정되고 있고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도 개선되는 추세"라며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모바일 신제품들의 출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낸드플래시 수요의 성장률이 당초 기대보다 높은 30% 중후반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해 하반기 낸드플래시 부문 흑자전환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노 부사장은 "낸드 사업은 3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연간으로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도 이 같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램 분야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64기가바이트(GB)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 판매를 늘리고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을 고객에게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메모리인 DDR5도 양산에 돌입한다.


노 부사장은 "4세대 D램은 극자외선 장비를 사용한 첫 양산 제품"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이전 세대 제품의 수율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간 D램 수요 성장률을 20%에서 20% 초반대로 올려 잡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 부사장은 "현재 반독점 심사 대상인 8개국 중 중국을 제외한 7개국에서 무조건 승인을 받은 상태"라면서 "중국 역시 현재 마지막 리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 반독점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성과도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부문에서 8년째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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