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어울림 의미 담은 선물함 제공
관련 조례 만들어 5월부터 시행…따뜻한 소통 매개체로 호평

충북 영동군이 영동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환영의 웰컴박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이 신규 전입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환영의 '웰컴박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웰컴박스는 영동군의 주요 특산물과 귀농귀촌에 대한 홍보책자 등이 포장된 선물함입니다.

영동군에 미리 정착한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영동군 귀농귀촌 지원정책·텃밭농장 가꾸기 등 다양한 알짜배기 정보들이 담겼습니다.

영동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 중 세대주는 1회에 한해 농산물 꾸러미와 귀농귀촌 정책지원 홍보책자 등으로 꾸려진 선물함을 전해 받습니다.

2만 원 상당의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정성과 따뜻함이 가득 담겼습니다.

관련 조례 정비 후 올 5월부터 추진돼 영동에 새로 터를 잡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소통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웰컴박스에 포함된 지원정책 책자를 통해 영동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에게 누수 없는 정보 전달로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귀농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판로방안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귀농귀촌인 상호간 화합과 소통으로 공동체 의식 강화·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화숙 군 농촌신활력과장은 “웰컴박스를 통해 우리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해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동군만의 장점을 살린 각양각색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귀농귀촌 1번지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동군은 접근성이 쉬운 지리적 이점, 천혜자연의 혜택에 더불어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으로 최적의 귀농귀촌지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