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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서 뇌물 받은 혐의…부산시 공무원 9명 기소
기사입력 2021-07-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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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산시 전·현직 공무원 등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참여연대가 2017년 3월 고발한 이후 4년이나 지나서야 기소가 이뤄진 것이다.


27일 부산참여연대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검이 이 회장에게서 명절 선물, 골프 접대 등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전·현직 시 고위 공무원 등 9명을 기소했다.

이 중에는 부산시 현직 2급 공무원도 포함됐다.

해당 공무원은 전날 직위 해제를 요청해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설·도시 관련 부서의 장 등 퇴직한 시 공무원과 복수의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직 부산도시공사 간부 등 8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결정이 내려졌다.


고발인 신분인 부산참여연대는 해당 수사 결과를 지난 26일 검찰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참여연대는 2017년 3월 검찰이 엘시티 비리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적은 금액이라는 이유로 이 회장에게서 명절 선물, 골프 접대 등을 받은 공무원들을 기소하지 않자 이에 반발해 고발로 맞섰다.


[부산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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