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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골프복 빌려 입자” 골프 열풍에 의류 대여업 인기
기사입력 2021-07-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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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골프의류를 구매하는 대신 의류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더페어골프 제공)

골프 호황기에 값비싼 골프의류를 대여해주는 골프의류 대여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2019년보다 약 12% 증가한 467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3793명이었던 이용객 수를 감안하면 2년 새 골프 인구가 1000만명 이상 늘어났다.

특히 골프 입문자 중 2040세대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 유입이 증가했다.


젊은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의류 대여산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유명 골프 브랜드로 상·하의에 양말, 모자, 신발까지 모두 구매하면 비용이 1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골프의류 대여업체는 값비싼 골프의류를 구입하는 대신 일회성으로 골프의류를 대여해주기 때문에, 비싼 골프의류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골퍼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매번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고 라운딩을 나갈 수 있어 SNS 활동에 적극적인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골프의류 대여업체 포썸골프와 더페어골프의 이용자는 평균 연령이 각각 32세, 34.5세로 나타났다.


의류 제공부터 수거까지 신청한 택배사로 한 번에 예약이 가능하다.

(포썸골프 제공)

포썸골프, 더페어골프, 플렉스골프 등이 골프의류를 전문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들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포썸골프는 지난해 10월 대비 올해 7월 매출이 200% 성장했다.

누적 방문자 수가 40만명에 달한다.

일 평균 방문자 수도 3000명명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7월부터 오픈한 플렉스골프도 매월 평균 22.5%의 회원 증가율을 자랑한다.

본격적으로 회원 유입이 시작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올해 5월 매출이 약 2.8배 늘었다.

더페어골프는 올해 3월 29일 서비스를 시작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가 약 10만명에 달한다.

박경두 더페어골프 대표는 “매출, 유료 회원 수, 신규 가입자 수 등 모든 데이터가 상향 추세”라고 소개했다.

대여 비용은 보통 소비자 구매 가격의 10% 정도. 박 대표는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월 약 10만원 정도 비용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원하는 의류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하면 지정된 장소로 의류를 배송해준다.

서비스 이용 후 반납 역시 최초 신청한 택배사를 통해 수거해간다.

더페어골프는 일회성 대여뿐 아니라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권을 구매하면 가격대에 따라 월 2회·4회, 심지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포썸골프도 구독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포썸골프 측은 “발 빠르게 관련 대기업과 구독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력 관계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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