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측, 이동훈 '여 공작' 주장 선 긋기 "우리와 무관"

취재진 질문 받는 이동훈 전 논설위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오늘(14일) 이동훈 전 캠프 대변인이 여권 인사로부터 회유를 받았다는 주장과 관련, "우리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전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현재로선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변인은 지난달 20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캠프를 떠날 때도 윤 전 총장 측에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 전 대변인은 전날 경찰 조사 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 사람이 찾아와 'Y(윤 전 검찰총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