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54개 기관) 중 89명이 이번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98명, 5월 11일~5월 14일)보다 9명 줄어든 수준입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지난 조사(2명)보다 9명 늘어난 11명이었습니다.

응답자 중 67명(직전 64명)은 7월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답했고 상승은 26명, 금리하락은 7명이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 7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5.4포인트 오른 85.4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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