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전투기 연료탱크 추정 물체 추락…공사 현장 인근 '아찔'

전북 군산 새만금 방조제 내측 공사현장 인근에 주한미군 전투기 연료탱크로 추정되는 물체 2개가 떨어져 미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해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주한미군 전투기에서 연료탱크로 추정되는 물체가 새만금 내측에 떨어졌습니다.

물체가 떨어진 지점은 새만금 내측 공사 현장에서 50∼100m 떨어진 곳으로 당시 근로자들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전투기 소음이 들린 후 연료탱크 또는 미사일 형태를 띤 물체 2개가 새만금 남북도로 인근 물속으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김제와 수원에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에 이상이 생겨 연료탱크를 긴급 투하했던 사고가 있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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