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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이번엔 문화예술위서 6900만원 지원금
기사입력 2021-06-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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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문씨는 해당 글에서 "한국문화예술위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에 제가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것을 알린다"며 "102건의 신청자 중 저와 비슷한 금액은 15건이 선정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과 기술 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다"며 "이 사업에 뽑힌 것은 대단한 영예고 이런 실적으로 제 직업은 실력을 평가받는다"고 했다.


문씨는 "축하 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응답해야 할 의견이 있으며 하겠다.

이번에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위 측에 감사를 표했다.


문씨가 이같은 내용을 상세히 밝힌 것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불거진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다.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김경율 회계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왜 '영예'와 '평가'를 지원 사업 선정 위원회에서만 받는지 심히 궁금하다"며 "그 '평가'를 시장에서 받아보라"라고 언급했다.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귀하의 실력을 자랑하기 전에, 귀하보다 어려운 처지의 예술인들을 위해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염치"라며 "귀하는 염치도 없고, 부친을 욕보이고 있다.

은인자중하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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