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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펀드 반년 만에 27% 수익…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
기사입력 2021-06-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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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 국면에서 베트남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베트남 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 펀드는 올 들어 평균 3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다른 국가의 주식형 펀드를 압도했다.

베트남 VN지수의 1.5~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 상품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이 100%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다.


베트남 증시를 대표하는 VN지수는 지난해 3월 31일 649.1로 저점을 찍은 이후 올해 6월 17일 1359.92까지 두 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올 들어서만 261.67포인트(23.8%) 오른 수치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13.6%)는 물론 미국 S&P500지수(12.4%), 일본 니케이225지수(5.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5%) 등을 크게 앞서는 상승률이다.


VN지수 상승에 힘입어 국내 베트남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하는 중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판매 중인 베트남 펀드 22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26.51%를 기록했다.

북미(11.27%)와 유럽(12.10%)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23.8%), 러시아(20.83%), 브라질(12.13%) 등 다른 신흥국 펀드를 모두 앞서는 성적이다.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중 1위다.


베트남 증시 상승세는 코로나19 국면을 벗어나면서 기업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중 갈등이 본격화된 이후 베트남 기업의 대미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인구가 1억명이 넘는 국가면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적어 경제 셧다운의 시기가 한정적이었고, 이로 인해 기업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프런티어지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증시는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 투자 매력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지금 바로 투자에 나설 것인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동안 가파르게 주가가 오르면서 상승 피로감과 고점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에는 주가 상승 원동력이었던 기업이익 전망치의 개선세도 둔화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용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차 산업 중심인 베트남 기업들이 최근 2·3차 산업으로 구조를 전환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한국의 1980년대와 유사한 성장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가장 큰 근거다.

견조한 경제성장률과 강력한 정부 정책 지원, 우호적인 대외 여건 등이 증시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지수가 급등세를 보인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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