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다음달부터 5~49인 사업장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지원방안 발표 外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는 7월부터 5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되는 주52시간 근무제 현장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방안이 담겼는지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히 들어보죠.
이명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주 52시간 전면 적용을 두고 경영계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 왔는데, 오늘 방안에 이런 내용들이 반영 됐습니까?

【 앵커멘트 】
정부는 기업들의 추가 계도기간 요구에도 일정대로 다음달부터 5~49인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6일) 주 52시간제 현장지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주52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기업 여력에 따른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3년에 걸쳐 규모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했다"며 "5~49인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방안의 안착을 위해 기업들에 대한 현장지원책을 내놨는데요.

구체적 방안은 ▲바뀐 제도의 내용과 활용법을 모르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신규 채용자 인건비 지원 ▲관계부처 합동 지원 등 기존의 유연근무제 등 제도를 최대한 활용한 내용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2018년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보다 규모가 작은 50~299인 기업에는 지난해 시행 계획에서 1년의 계도 기간을 두고 올해부터 시행 중이고, 50인 미만 기업은 7월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영세기업에 대한 주52시간제 전면 시행이 시기상조라며 추가적인 계도기간을 요구했지만, 고용부는 기간 연장 대신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가 오늘 6월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했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는데, 어떤 발언이 담겼나요?

【 기자 】
6월 임시국회가 오늘 개원한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송 대표는 "무능과 내로남불의 민주당을 극복하고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의 민주당으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설에서는 부동산과 백신, 반도체, 기후위기 대응,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다섯 가지 과제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먼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공급대책과 관련해 추가 부지를 발굴해 공급 폭탄에 가까운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위를 중심으로 당 차원의 공급대책특위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는데요.

또 본인이 제시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해법으로 제시하며 주택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집값 상승분을 임대인과 임차인이 나눠 가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택사업인데요.

송 대표는 이에 대해 "정부 재정을 들이지 않고 공공임대주택보다 좋은 품질이 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주택문제 해결의 혁신모델이자 혁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동산 과제 이외에도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대통령께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당은 송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 대표가 "누구나집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다시 지어야 되는 폐가에 페인트칠만 하는 것이나 틀림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내일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예정돼있습니다.

【 앵커멘트 】
삼성전자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 탓에 온라인 행사로 규모가 축소됐던 CES가 내년에는 각국 IT·자동차 기업들의 대거 참여하며 신기술 경쟁의 장으로 회귀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LG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의 오프라인 전시에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CES에서 차세대 TV로 불리는 퀀텀닷(QD) TV를 공개할 가능성이 큰데요.

LG전자도 내년에 초고화질 OLED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최근 주력하고 있는 AI와 로봇 신기술, 전장 사업 비전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 외에 아마존과 AMD, AT&T, 구글 등 글로벌 IT회사들도 속속 참여 의사를 밝혔는데요.

IT기업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다임러 AG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미래 기술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의 미래와 개인용 비행체(PAV) 등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로보틱스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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