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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부작용? "고기 3인분, 햄버거 먹고도 배고파"…전문가 "심리적 영향"
기사입력 2021-06-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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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연신내 연세제일내과에서 얀센백신을 보여주고 있다.

2021.6.10 [이승환기자]

지난 10일부터 전국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를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다양한 백신 접종 후기글이 쏟아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공식 연구 결과로 도출된 두통, 피로감, 근육통, 오심(구역), 발열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지만, 백신 접종 후 허기가 심해져 "먹어도 배고프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얀센 접종 부작용은 '돌아온 입맛' 뿐"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얀센 백신 접종 후 식욕이 폭발했다는 후기 글이 지난 주말부터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접종 다음날 급격한 공복감을 느끼면서 평소보다 2~3배의 식사량을 소화한다는 내용이었다.


사흘 전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는 한 회원은 "처음 백신을 맞았을 때 맞은 부위가 뻐근한 것 말고는 큰 부작용이 없었으나, 그 유명한 무한공복이 시작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직전) 아침 9시 첫 식사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삼계탕, 낙지덮밥 등 4끼를 연달아 먹었고, 아직까진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얀센 백신을 접종한 또 다른 회원은 "백신을 맞고 생신 부작용은 '돌아온 입맛' 뿐이었다"며 "접종 다음날부터 식욕이 폭발하더니 평소엔 쳐다보지도 않던 피자부터 부대찌개, 내장탕, 비빕밥을 먹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백신 접종하고 한 거라고는 먹은 것밖에 없다.

그런데 입맛 좋아지는 것도 부작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백신을 접종했다는 한 블로거는 "기분 탓인지 모르지만 백신 접종 후 너무 배고팠다"며 "당일 소고기 3인분을 구워먹고도 배고파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여전히 배고프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얀센은 부자만 맞으라는 거냐", "평생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잔 적이 없었는데 삼시세끼 다 먹었는데도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잤다", "백신을 공짜라고 볼 수 없는 이유다.

부작용 때문에 먹을 거에 수만원을 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발열 후 칼로리 소모로 허기질 수 있어"


이 같은 식욕 증진 부작용에 대해 전문가들은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큰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식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일뿐더러 얀센 백신이 식욕 증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기 때문이다.


은평구 B병원 관계자는 "얀센 백신이 식욕 증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며 "(백신) 접종 후 발열이 발생하면 칼로리 소모가 있을 수 있는데 이때 허기가 있을 수 있다.

절대 부작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일부 접종자들이 식욕 증진 현상을 보이는 것은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얀센 백신 부작용은 다른 백신과 큰 차이점이 없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연구된 얀센 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 사례는 주사부위통증, 홍반, 종창, 두통, 피로, 근육통, 오심, 발열 등이다.

실제 접종 6~24시간에는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 등을 보였다는 접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백신 접종시작
얀센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연신내 연세제일내과에서 사전예약을 한 접종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2021.6.10 [이승환기자]

극히 드문 경우지만 혈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미국에서 희귀 혈전증을 경험한 사람은 100만 명 중 1.4명 수준이다(0.00014%). 타이레놀 진통제를 복용해도 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0.01%다.

아직 국내에선 얀센으로 인한 혈전증 발생 사례는 없다.


얀센백신 부작용 우려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얀센 백신 1000만건 정도의 접종이 진행됐는데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굉장히 드물게 발생하고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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