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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그룹, 식기세척기 시장서 자존심 한판 승부 '예고'
기사입력 2021-06-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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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자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신가전의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정체되었던 가전업계의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식기세척기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선 각광받지 못했지만 해외에선 필수 가전으로 불리던 식기세척기.

평평한 접시를 많이 사용하는 서양 식문화와 달리 볼록한 그릇을 자주 사용하는 식문화로 세척이 까다로워 인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로 세척력이 좋아지자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 기본적인 세척력 이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위생 기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추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은 2018년 약 10만대에서 2019년 약 19만대, 2020년은 약 33만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40% 성장하며 약 45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SK매직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빠르게 추격하며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SK매직은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신모델에 동급사양으로는 국내 최초로 모터 10년 무상보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SK매직 관계자
-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해 올해는 지난해 판매 실적은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매직은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보해 나갈계획입니다."

스팀 가전을 중심으로 생활가전 부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전자는 19년부터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규모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점유율도 빠르게 늘려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을 통해 식기세척기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도 1년 만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360° 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을 추가해 기존보다 살균·건조 기능을 개선한 제품을 내놓으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성장의 한계를 보였던 가전업계에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주고 있는 식기세척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어떤 기업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왕성호입니다.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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