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라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운항이 재개된 노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들에게 의무 격리기간을 면제하는 괌·사이판 등인데요.
운휴기간이 길어 운항 자격이 만료된 항공사들은 면허를 재신청하는 등 국제선 운항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사들이 국제선 정기운항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운항이 재개된 곳은 괌·사이판 등 미국령 일부 노선입니다.
이들 지역은 화이자·모더나·얀센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들에게 의무 격리를 면제합니다.
해당 노선의 정기 운항편을 가장 먼저 띄운 곳은
진에어.
진에어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해 인천-괌 노선을 3개월간 운휴했다 같은 해 6월부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은 1년이 넘은 운휴기간으로 만료된 운항 자격을 갱신하기 위해 최근 국토부에 면허를 재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박보경 / 에어서울 홍보팀 과장
- "괌·베트남·홍콩에 면허를 신청한 상태이고요. 3곳 말고도 코로나19 전에 운항하던 다른 노선들이 여러 곳 있는데 순차적으로 운항허가를 신청할 예정이거든요. 빠르면 하반기에 바로 재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8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동일 노선 운항에 나섭니다.
또 그리스·몰디브·하와이 등 지역들도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의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어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채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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