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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시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소비株 각광
기사입력 2021-05-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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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뚜렷한 증시 상승 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주가 유망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7월 거리두기 완화를 앞두고 소비주가 차별화된 주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7.21% 상승했다.

호텔신라(13.29%)·신세계(2.46%) 등 주요 소비·유통주도 같은 기간 주가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박스권 구간에서 소비주를 담을 것을 추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의 점진적 축소) 이슈가 3분기 중에는 시장에 흡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기간까지는 '컨택트' 관련 소비재·서비스 업종들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소비주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하면서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차 백신 접종자는 다음달 1일부터 직계가족 모임 제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또 1차 접종자는 7월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업종별 수익률만 보더라도 호텔레저, 화장품, 유통 등 업종이 지수 대비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며 "이제는 경기소비재에 대해서도 서서히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와 아모레퍼시픽을 소비재·유통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상반기 백화점주가 좋은 흐름을 보였다면 하반기에는 면세점·화장품주 차례라는 것이다.

백신 접종에 따른 여행 기대감이 올라오면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은 워낙 과점화돼있기 때문에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면세점은 2분기 기저효과가 상당히 커 매출이 5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세점 매출 비중이 큰 화장품주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100%,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50%가 면세점 채널에서 발생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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