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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재등판 노리나…한국 대만에 밀린 일본 반도체 부활 고문 맡았다
기사입력 2021-05-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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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작년 9월 이후 건강·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뜸했던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며 당내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자민당내 반도체산업 부흥관련 모임를 비롯해 여러 활동에 관여하며 의원들과 접촉을 늘려감에 따라 '킹메이커' 같은 주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21일 반도체 산업 부흥을 목표로 하는 당내 의원모임의 출범 행사에 참석했다.

아베 전 총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함께 이 모임의 최고 고문으로 취임했다.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부총리는 '아베 2차 정권(2012년12월~2020년 9월)'의 핵심 파트너여서 두 사람이 함께 자리하는 것에도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이 총리-부총리를 맡았던 2019년 7월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수출규제 조치가 나오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21일에는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 최고 고문으로 취임했다.

또 아베 전 총리는 최근 당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의 다카토리 슈이치 중의원의 부탁을 받고 당내 '보수 단결의 모임'에서 강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 모임의 고문을 맡고 있다.

특히 호소다파를 중심으로 아베 총리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데 그의 지명도와 영향력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전 총리는 호소다파 출신으로 그의 파벌 복귀에 대해 차기 중의원 선거 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호소다파 관계자는 "이 큰 파벌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베 전 총리의 힘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9월 이후 아베 전 총리에게는 악재가 거듭됐다.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7년 9개월여를 지켰던 총리직을 떠난 이후 작년 11월께 부터 '벚꽃을 보는 모임'의 전야제 행사 문제가 불거져 '정치자금규정 위반'혐의로 보좌진이 약식 기소되는 문제까지 더해지자 아베 전 총리의 움직임은 잦아들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언론이 주목할 정도로 아베 전 총리의 활동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호소다파내에서 '차기 총리는 아베'라는 말과 함께 그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이미 두번이나 건강을 이유로 총리직을 내려놓았던 경력이 있는 아베 전 총리가 바로 다시 나서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우선 호소다파를 기반으로 차기 총리선출 과정에서 킹메이커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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