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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보스포럼 결국 취소
기사입력 2021-05-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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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이 올해 다보스포럼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위협적이어서 개최를 포기한 것이다.


WEF는 이날 성명에서 "유감스럽게도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여행 가능성이 불확실하며 지역마다 백신 보급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불확실성까지 복합적인 상황이 겹치며 글로벌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WEF는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내년 다보스포럼은 2022년 상반기에 열린다고 공지했다.

최종 장소와 시기는 올해 여름 후반부에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매년 다보스포럼은 1월 스위스 스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개최됐다.

국가 정상 수십 명과 10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석학 등 글로벌 리더가 총출동하는 다보스포럼은 연초에 전 세계가 고민해야 할 이슈를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유명하다.

올해 행사를 코로나19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WEF는 개최 시기를 5월에서 8월로 연기하는 등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최종적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방역 모범 국가로 분류된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을 3주로 확대하는 등 방역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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