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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하는 증축은 OK"
기사입력 2021-05-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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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실에서 일하는 경비원 모습 [매경DB]
앞으로 서울 내 아파트 경비실에서 에어컨 설치를 위한 증축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18일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건축 조례'를 개정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대상에 공동주택 내 휴게·경비 등 시설물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30㎡ 이하 소규모 관리사무소인 경우 자치구에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 하면 에어컨 설치를 위한 증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건축물 바닥면적·건폐율·용적률 산입 등을 담은 설계도면 등 서류 준비와 함께 착공신고·사용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밟아야 했다.


서울시는 "이 사실을 미처 몰라 불법 증축으로 분류되고 과태료를 내는 관리사무실 또는 경비실이 많았다"고 밝혔다.

단, 30㎡ 면적을 초과하는 경우 기존 규정대로 자치구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행정 절차 간소화로 에어컨 설치에 드는 시간이 최소 한 달에서 2~3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아파트 관리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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