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저소득 아동가구 지원 위한 건설예정주택 100가구 내 매입

'건축 전 매입임대 매도신청' 다음 달 25일까지 접수

건축 전(前) 매입임대주택 매도신청 안내.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저소득 아동가구 지원주택 추진을 위한 건축 전(前) 매입임대주택 매도신청을 다음 달 25일까지 받는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매입물량은 100가구 내입니다.

건축 전 매입임대는 이미 지어진 완성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대상 수요자를 감안해 GH가 제시한 매입지역, 설계기준, 품질기준 등을 충족하는 사업자를 선정해 매입약정 체결 후 주택이 준공되면 매입하는 방식입니다.

아동가구 지원주택은 아동이 거주하기 적합한 주택을 민간이 건립토록 하고 준공 후 GH가 매입해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소득 아동가구에게 우선 임대하는 주택을 말합니다.

아동가구 맞춤형 신축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주거취약계층인 저소득 아동가구의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GH는 초등학교 인근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전용면적 50~60㎡의 방 2개 이상을 갖춘 주택 건설시 아동가구 지원주택으로 매입할 예정입니다.

매입대상 지역은 성남시, 수원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고양시, 남양주시이며 매입물량은 총 100호 이내입니다. 매입대상 주택은 사업자 신청접수 후 서류심사, 현장조사,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사회적 경제주체 등이 신청땐 우선매입 고려 대상입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다음 달 25일까지 GH 본사(수원시)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