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현 교수
현대자동차그룹이 기계학습·인공지능(AI)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미국 뉴욕대(NYU) 조경현 교수를 이달 초 자문위원으로 영입했습니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 AI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현대차·기아 AI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AI 기술 개발 등 현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합니다.

조 교수는 인공 신경망의 문제점을 기존의 방법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조 교수는 기계학습으로 문장의 전후 맥락까지 파악해 번역하는 '신경망 기계번역'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AI 전문 조직 '에어스(AIRS) 컴퍼니'를 중심으로 조 교수와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AI 기술 적용·발전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동시에 세계적인 전문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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