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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 디디추싱…뉴욕 증시에 상장 신청
기사입력 2021-04-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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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중국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이 뉴욕 증시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SEC가 최근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퇴출을 겨냥한 규제를 도입한 가운데 디디추싱의 미국 증시 데뷔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디디추싱이 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은 오는 7월 상장을 목표로 수십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기업가치가 700억~1000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디디추싱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사업이 회복하면서 IPO를 서두르고 있다.

디디추싱이 지분 10%를 공개할 경우 IPO 규모는 약 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알리바바 이후 두 번째로 큰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사례가 된다.

앞서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 IPO를 통해 250억달러를 조달했다.


디디추싱의 뉴욕 상장은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퇴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외국 기업이 3년 연속 미국 감사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미국에 상장할 수 없다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사실상 중국 기업을 겨냥한 이 법에 따르면 외국 기업은 외국 정부의 소유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SEC에 증명해야 한다.

경영진이 중국 공산당 당국자일 경우에도 공시해야 한다.

이 법률은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트럼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대중 강경 자세를 이어가고 있어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릿 세이버그 코웬워싱턴리서치그룹 분석가는 "미국에서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해 의회가 이 법안을 제정했고, 이 법이 폐지될 가능성이 없다.

중국이 미국의 감사 검사를 허용할 것 같지 않아 중국 기업은 홍콩에서 거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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