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효 네이버 책임리더(왼쪽)와 조창제 루컴즈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루컴즈시스템이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기기를 공동 개발합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와 조창제 루컴즈시스템 대표이사는 어제(6일)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 연계 디바이스 공동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양 사는 우선 웨일북 개발을 위해 협력합니다.

웨일북은 브라우저 기반의 교육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노트북형 컴퓨터로, 화상수업을 진행하거나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는 데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으며, 웨일북 사용자는 웹 앱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루컴즈시스템은 디바이스 개발을 담당하고,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이 기기에 호환되도록 개발하고 업데이트합니다.

또한 양 사는 스마트교육과 관련한 사업 기회도 모색키로 했습니다.

최근 많은 교육 현장에서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웨일북이 출시되면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교육용 디바이스와 플랫폼 간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김효 네이버 책임리더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웨일북은 네이버가 그간 국내 교육현장과 소통하며 파악한 필요기능과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보일 교육 최적화 기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월 LG전자와 웨일북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하드웨어 업체들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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