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대선 '전초전' 재보궐 선거 투표 시작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 원 돌파 / 국토부,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 앵커멘트 】
서울과 부산시장 등을 선출하는 재보궐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역대 재보궐 선거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6시부터 선거가 시작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 시장 등 재보궐 선거가 전국 지역 투표소 3천459곳에서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 종료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5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자정 전후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과 부산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뽑는 전국 21곳에서 진행됩니다.

전체 유권자 수는 서울 842만5천여 명, 부산 293만6천여 명 등 1천216만1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번 선거는 '대선 전초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시장직을 두고 맞붙고, 부산은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관심은 최종 투표율에 쏠립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42.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4·15 총선 때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13.6%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보다 7.2%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45.2%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부산시장은 40.2%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서울 투표율은 서초구가 49.7%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가 40.0%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오늘 부산지역 투표소에서는 소란 행위가 잇따르기도 했는데요.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출입문 유리를 파손하는 등의 소란이 벌어져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5조 원, 영업이익은 9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각각 전년보다 17.48%, 44.19% 증가했습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8조 원대를 크게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IM사업부, 가전 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IM 사업부는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웨어러블 기기의 매출 호조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고, 가전 사업부도 TV 등 고가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반도체 부문은 올 1분기 미국 텍사스주 한파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2분기에는 공장 가동 중단 악재를 털고 반도체 가격 강세가 반영돼 실적이 개선 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가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를 결정했습니다.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토부가 오늘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결정된 5개 단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민간 정비사업으로는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곳입니다.

국토부는 사업성이 개선된 곳 중 주민동의 10% 이상 기확보한 곳을 선도사업 후보지로 결정했습니다.

선정된 후보지는 신길13구역과 망우1구역, 관악구 미성건영아파트, 용산구 강변강서, 광진구 중곡아파트 등입니다.

5개 단지 모두 1단계 종상향을 적용해 현행 세대수 대비 1.5배, 용적률은 평균 178%포인트 상향됩니다.

신길13구역은 이해관계에 의해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데,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지역으로 종상향됩니다.

용적률은 현행 대비 258%포인트 상향합니다.

각종 분쟁으로 사업이 정체된 망우1구역의 경우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현행 대비 91%포인트 상향합니다.

미성건영아파트는 비정형적인 토지 등의 이유로 사업성 확보가 곤란했는데, 용적률을 140%포인트 상향할 방침입니다.

강변강서도 용적률을 현행 대비 202%포인트 상향합니다.

중곡아파트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합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5월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2월부터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등의 후보지 접수를 진행해, 현재까지 주민 제안 등 모두 101곳을 접수해 입지요건과 사업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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