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0대 고객 참여 캠페인 진행해 5천만원 기부

카카오뱅크는 지난 12월 '미니' 고객인 10대 고객과 '첫 기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10일간 약 5만 명의 청소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총 5천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만 14세~18세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미니' 고객이 유기동물 돕기·환경보호·어르신 돕기 중 1개를 골라 응원하면 응원 1개당 카카오뱅크가 1천 원을 기부하는 이벤트입니다.

'어르신 돕기'를 위한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돼 코로나19로 인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3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식료품·생활용품으로 제공됐습니다.

유기동물 구조 후원금은 동물 보호단체 '카라'를 통해 낡은 구조장비 정비나 새 의료장비 구입에 사용됐습니다.

환경보호 후원금은 '환경 운동연합'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운영에 쓰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직접 기부처를 살펴보고 기부에 따른 전 과정을 투명하게 해 이를 중요시 여기는 Z세대 미니 고객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