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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효과 최소 6개월, 남아공 변이도 예방"
기사입력 2021-04-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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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이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간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항체 유지기간(최소 3개월)보다 개선된 임상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양사는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13일까지 4만6307명을 상대로 진행된 3상 결과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3%였다고 공개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의 초점은 총 두 차례 백신 접종 후 예방 효과가 과연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추적하는 것이었다.

양사는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참여자를 기준으로 91%가 6개월 동안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양사의 추가 발표 결과는 비록 항체 지속기간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2차 접종 후 6개월간 모니터링을 했을 때 91% 이상 유증상 감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이는 지금까지 나온 장기 예방 효과 추적 결과 중 가장 희망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또 자사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효력이 있다는 기존 데이터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우리 백신의 강력한 효능과 좋은 안전성 데이터를 추가로 확정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2차 접종 후 예방 효과가 6개월간 지속되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동등한 효과성을 확인한 것은 우리가 만든 백신의 종합적 효과성에 보다 강한 확신을 심어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미국에서는 청소년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기는 가을부터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의 12~15세 청소년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한 초기 결과에서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질환을 100%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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