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분명한 잘못" 아시아계 혐오발언 사과한 레노
기사입력 2021-04-01 17:38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마음속 깊은 곳에선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미국 NBC방송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였던 제이 레노(사진)가 지난날 아시아계 혐오 발언을 일삼아온 본인의 언행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24일(현지시간) 레노가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미디어 행동 네트워크(MANA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반대운동이거세진 가운데 지난 수십 년간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해온 레노에게도 비판이 쏟아지자 고개를 숙인 것이다.

그는 "내가 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들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 농담을 던졌을 때 진정 악의가 없었다"며 "우리의 적인 북한을 조롱한 것이었고 어느 정도의 진실성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레노는 2019년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녹화 참여 당시 아시아계 스태프를 상대로 '개고기'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때도 한국 쇼트트랙 대표선수 김동성이 실격 처분되자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차고 잡아먹어 버렸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당시만 해도 '누군가는 항상 무엇에 대해서 불평을 하니 걱정 말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면서 "불만이 제기됐을 때 '여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쪽과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거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 사이에서 우리는 후자를 택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버라이어티는 "그간 레노의 오래된 농담들이 아시아계가 개고기를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영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레노는 이날 "MANAA가 나의 사과를 너그럽게 받아들여줬다"면서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보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