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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내역 공개된 금융기관장들, 재테크 전략 보니…"기본 충실"
기사입력 2021-03-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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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한 가운데 금융기관장들의 재산도 이목을 끈다.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금융권 최고 수장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20년 말 기준 총 39억2244만원을 신고했다.

전년의 32억188만원에 비해 7억2056만원 늘었다.


은 위원장은 서울 옥수동의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으나 현재 서울 잠원동 현대아파트(84.87㎡)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세종시에 보유한 아파트를 지난해 실거래가격 기준 5억5500만원에 매각해 1주택자가 됐다.

배우자는 서울 논현동 한 건물의 지분을 갖고 있다.

부동산 자산의 가격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29억원에 달했다.


본인 등 가족 관련 예금은 약 11억원에서 15억5697만원으로 늘었다.

은 위원장은 세종시 아파트 양도소득과 본인과 장남의 월급 저축, 배우자 사업소득 등으로 불렸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재산 신고액은 1년 전보다 1억3261만원 늘어난 14억1997만원이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5억564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대비 4억374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 총재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의 강남 자곡동 아파트를 소유한 가운데 성동구 하왕십리동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금융자산은 주로 은행 예금으로 16억1481만원을 넣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억2448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주식은 배우자 명의로 삼성증권, 삼성카드, LG디스플레이에 소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경기도 의왕시 소재 아파트를 팔고 같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연희동 다가구주택을 보유, 부동산으로 총 13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4억3356만원, 주식은 배우자 명의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30곳에 총 2132만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한국은행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임지원 금융통화위원은 총 84억3858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주로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예금이 70억9803만원, 주식·채권을 합쳐 3억원정도 됐다.

부동산은 12억915만원을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 다세대주택과 배우자 명의 용산구 아파트와 단독, 다세대 주택을 각각 한채씩 보유하고 있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2억8661만원을 신고했다.

윤 원장 재산은 1억7200만원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의 예금자산은 25억원대에서 28억원 정도 증가했다.


김우찬 금감원 감사 재산은 59억6348만원으로 서울 대치동 아파트 가액 증가 등으로 7억9033만원 증가했다.


아파트 가액과 예금 증가로 7억3000만원 부풀린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51억4401만원이라고 신고했다.


부동산으로 본인과 자녀 2명이 공유하는 서울 반포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반포동 다세대주택이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재산은 4억5000만원 불어난 48억7504만원이었다.

그는 경북 영주에 본인 명의 임야와 경기 용인 처인구에 배우자 명의 대지와 도로를 신고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59억9934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방 행장의 재산은 지난 1년간 8억8259만원 증가했다.

부인과 공동 소유한 서울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의 가액평가가 증가했고 예금과 투자신탁, 펀드 등 금융상품 가액도 늘었다.

또 배우자 명의의 경기 안성의 대지도 신고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29억9454만원을 신고 했는데 이 중 예금이 23억 9644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남 밀양에 논과 밭, 임야, 묘지 등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주식으로 5245만원을 투자하고 있었는데 기업은행 주식 500주를 처분하고, 중국 평안보험 1000주 등을 매입한 게 눈에 띄었다.


이 밖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장 재산은 38억2617만원으로 이 가운데 전남 여수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밭과 임야, 대지 등을 갖고 있다.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재산은 46억799만원으로, 제주도에 본인과 부친 명의의 임야와 밭을 소유하고 있었다.


복수의 재테크 전문가는 "금융권 고위기관장들의 재테크 전략은 각기 다른듯 보이지만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곳에 투자한다'는 재테크의 기본원칙에 충실한 것 같다"면서 "일반인들도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4억1297만원이었다.

이는 종전 신고액 보다 1억3112만원 늘어난 것. 재산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재산공개대상자의 52.5%(989명)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을 불린 공직자 대부분은 부동산과 주식 가치 증대에 따른 것이었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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