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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박'에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급증…'부실기업' 주의보
기사입력 2021-03-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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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 등 기업공개(IPO) 대박이 이어지면서 증권신고서 제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식 및 채권발행, 합병 등 상장사들의 정정요구 건수도 10%에 육박하는 등 부실기업도 많이 존재했다.

특히, 기술특례상장사의 투자설명서 정정요구가 유독 눈에 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독당국에 제출된 증권신고서는 총 556건으로 전년보다 12.1% 늘었다.

대형사 IPO 및 유상증자 추진이 잇따르며 자금조달 규모는 13.8% 증가한 7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정정요구 비율(9.7%)은 전년대비 3.2%포인트 늘었다.


증권별로는 주식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이 16.6%로 10.7% 포인트 급증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38.7%)이 가장 높았다.

코스피 상장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도 전년 0.5%에서 6.6%로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IPO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가 늘어난 것을 특징 중 하나로 꼽았다.


IPO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는 2019년 0건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7건이나 됐다.

정정요구 비중으로는 6.0%에 이른다.


효력발생 일정을 재기산한 비중도 30.8%로 전년(7.8%) 대비 급증했다.


주식·채권과 관련한 증권신고서에서는 ▲지배구조 변경 ▲신규사업 관련 기재 미흡 ▲불명확한 자금조달 목적 등의 이유로 정정요구가 많았다.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에서는 합병가액 및 산출근거, 투자위험 기재 미흡 등이 주된 이유였다.

특히, 취약한 기업(총 39개사)을 대상으로 정정요구가 집중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1회 정정요구 이후 미흡·보완 사항이 명확하게 반영되지 않아 동일 신고서에 대해 2회 이상 정정요구한 사례도 전년 5개사에서 지난해 12개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정요구를 집중적으로 받은 기업의 공통점은 재무구조·경영 안정성이 취약한 회사인 경우가 많다"면서 "취약기업으로 분류된 39개 회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66.5%로, 상장사 평균비율(67.2%)보다 높았다.

이 가운데 33개 회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최대주주 지분율이 10% 이하거나 6개월 간 대표이사·최대주주가 바뀌는 등 경영안정성도 주의해야 하는 기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사업 진출 관련 위험과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 관련 위험, 합병가액 산정 위험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IPO 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이 '956대 1'로, 전년(509:1) 대비 87.8% 급증했다.

이로 인한 자금조달 규모는 79조3000억원에 달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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