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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구태 정치 말길…지지율, 바람 같은 것"
기사입력 2021-03-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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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무위원회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3.9.이승환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행보에 대해 "일반적 예측으로는 윤 전 총장이 당연히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검찰총장에게 "구태 정치 말고 잘하기 경쟁과 같은 미래지향적 정치를 해주면 국민과 국가,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여야 대선 주자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선 "지지율은 바람과 같은 것이어서 언제 또 어떻게 갈지 모르는 것 아닌가"라면서 "열심히 제게 맡겨진 도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인으로서의 윤 전 총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선 "여러 지적이 있을 텐데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대의에 좀 더 충실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모든 결정을 사실상 주권자인 국민이 하게 된다"며 "국민이 누가 일을 잘하나 끊임없이 살피고 계실 것이고 성과를 내고 자신들의 삶을 개선하는 대리인이 누군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을 사퇴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 대표에 대해 "거대여당을 이끌어가는 것을 잘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윤 전 총장이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올 초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24.1%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9%로 3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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