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한민국, 2021년 코로나 자연면역 도달국 미포함…백신 성적표 너무 초라"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바탕으로 블룸버그 백신 트래커(추적시스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안에 코로나 자연면역에 도달할 11개국에 대한민국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대표는 "이스라엘은 다음 달 전 국민 75%가 2회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해 자연면역에 도달한다"며, "미국은 9월에, 영국과 헝가리, 세르비아는 10월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자연면역 도달 시점을 올해 11월이라고 발표했지만, 접종할 백신은 종류별로 얼마나 확보됐는지, 접종 스케줄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눈에 보이는 일로 국민을 안심시킬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백신이 언제 얼마나 들어와 전 국민 자연면역을 하겠다는 것인지 계획을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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