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닷새째 1천 명대…1주일 새 7천267명 추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확산 속도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8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65명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4만69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5명 증가해 8천276명이 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7천2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주간 신규 확진자는 1월 중순에는 4만 5천 명대까지 치솟았다가 긴급사태 발령 후 차츰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부터 대체로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등 확진자 증가 속도가 더 줄지 않는 양상입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하면 코로나19가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전날 종료할 예정이던 도쿄도(東京都),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의 긴급사태를 2주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2주 만에 긴급사태를 해제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개선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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