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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왕자 2시간 인터뷰, CBS가 100억원에 샀다
기사입력 2021-03-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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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와 독점 진행한 인터뷰가 7일 저녁(현지시간) CBS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어떤 폭탄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CBS는 2시간짜리 인터뷰의 라이선스를 구입하기 위해 100억원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CBS는 해리 왕자, 메건 마클 왕자비와의 인터뷰 라이선스 구입 비용으로 오프라 윈프리의 제작사 하포프로덕션에 최소 700만달러(약 79억원)에서 최대 900만달러(약 101억원)를 지불했다.

CBS는 간판 프로그램 '1시간'에 이어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인터뷰를 방송할 예정이다.

NBC, ABC 등 다른 주요 방송사들도 인터뷰 방영권 확보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CBS가 인터뷰 방송 시간 동안 나가는 30초짜리 광고에 평상시의 두 배에 달하는 32만5000달러(약 3억7000만원)의 비용을 책정했다고 WSJ는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결혼부터 왕실을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폭탄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CBS가 방송을 앞두고 미리 공개한 영상에서 마클은 "정말 해방된 느낌"이라며 "스스로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혼혈 배우 출신으로 이혼 후 2018년 해리 왕자와 재혼한 마클은 결혼 전부터 영국 왕실과 갈등을 빚어 왔다.

이번 인터뷰에서 마클은 왕실에서 당한 인종차별, 괴롭힘 등에 대해 폭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왕실 측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데이타임스는 익명의 왕실 소식통이 "만약 왕가를 공격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왕실 관계자는 "공개되지 않은 해리 왕자 부부와 관련된 일화가 많다"며 "해리 왕자 부부가 위험 부담이 큰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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