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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정보 몰랐을 것” LH직원 두둔 논란 변창흠 “저의 불찰” 사과
기사입력 2021-03-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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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땅투기 의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논란이 일자 5일 사과했다.


앞서 4일 MBC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들에 대해 변 장관이 “정황상 개발정보를 알고 토지를 미리 구입했다기보다는 신도시 개발이 안될 걸로 알고 취득했는데, 갑자기 지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전면 수용되는 신도시에 땅을 사는 것은 바보짓이다”, “수용은 감정가로 매입하니 메리트가 없다.

공기업 직원들이 자기 이름 걸고 이런 바보짓은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해가 안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자사 기자가 문자를 통해 질의했는데 변 장관이 이같이 답했다고 변 장관 발언 전체를 공개했다.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의혹을 옹호하는 듯한 변 장관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제식구 감싸기’ 비판이 일자 국토부는 “변 장관은 그간 여러 차례 공기업 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는 직업윤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음에도 LH를 비호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 방송이 보도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 논란이 커지자 변 장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불찰”이라며 결국 사과했다.


변 장관은 “어떤 이유든 토지를 공적으로 개발하는 공기업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LH 직원들의 투기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투기 행위를 두둔한 것처럼 비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LH 및 지방공기업의 임직원은 이유여하,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투기목적의 부동산 거래 행위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자세로 철저히 조사해 강력히 처벌하고 제도개선에도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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