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주택가 소화기함,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전(왼쪽)과 후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생활속 안전시설 확보를 위한 '2021년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에 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38% 늘어난 규몹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기반시설 노후화 등 생활 속 위험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해소해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도는 30개 시·군 서민주거지역 중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등에 안전시설을 조성하는 총 153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 대상은 도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범죄 ▲화재 ▲교통 ▲자연재해 등 5개 분야 위험지역 정비사업 중 시군 지역특성에 적합한 사업비 2억원 이하의 소규모 안전시설 등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통학로 및 학교 앞 안전시설 조성(우회전 전용 신호등, 옐로카펫, 음성안내장치 등) ▲CCTV 설치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 설치 ▲급경사도로 미끄럼 방지포장 ▲안전로고 라이트 설치, 우범지역 노후벽면 벽화 및 담장 도색 등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시군에 CCTV·미끄럼방지포장·보행환경정비 등 164개 안전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0년 지역안전지수 6년 연속 전국 최다부문(6개 분야 중 5개 분야) 1등급(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윤정식 안전기획과장은 “경기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것은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뤄낸 결과”라며 “더 안전한 경기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환경 속 위험요인 발굴에 도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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