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충당부채를 포함하면 우리나라 정부 부채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90%를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민간 싱크탱크 'K-정책 플랫폼'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충당부채 규모는 944조2천억 원에 달하며, 이를 포함해 계산한 2019년 말 기준 정부 부채비율은 91.4%까지 올라갑니다.
박형수 K-정책 플랫폼 원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기금이 이미 고갈돼 2019년 기준으로 3조6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연금 지급 부족분을 매년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