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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사도"…SK이노베이션 임금협상 딱 20분 걸렸다
기사입력 2021-03-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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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가 코로나19가 불러온 전 세계적인 정유업 불황의 위기를 이겨내고자 손을 맞잡았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단 20분 만에 만들어낸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조합원 90.9%가 찬성하며 위기 속에 똘똘 뭉쳤다.


3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빌딩과 SK울산CLX를 영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금교섭 조인과 함께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사회가 요구하는 친환경 중심의 혁신을 위해 환경·책임·투명경영(ESG)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는 데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달 16일 노사 대표가 임금교섭을 위해 처음 만난 상견례 자리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 만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합의안은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는 노사 원칙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0.5%로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유업계의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마음을 모은 결과다.


빠르게 완성된 노사 임금교섭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도 높은 찬성률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3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에 참여해 90.9%의 경이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역대 임금교섭 투표율과 찬성률 중 최고 수치다.


김준 총괄사장은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노사관계가 SK이노베이션만의 고유 문화로 완전히 정착된 결과"라면서 "ESG 확대를 통한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이번에 노사가 합의한 대로 '뉴(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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