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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강행으로 '가닥'…바빠진 체육계
기사입력 2021-03-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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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 속에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4개월 후면 300명 이상의 선수단을 보내야 할 대한민국 체육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등 5명과 회담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이 회담에서 논의할 주제는 '올림픽 해외 관중 수용 방안'이다.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는 오는 10일 IOC 총회를 통해 결정되지만 먼저 '개최'를 전제하고 회담이 진행되는 셈이다.


하시모토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더 공격적으로 연내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올림픽에 참가할 심판들을 대상으로 일본으로 떠나기 전과 입국 후, 대회 기간과 출국 후 지켜야 할 방역수칙들이 담겨 있는 방역수칙 '플레이북'을 내놨으며 각국 선수와 언론 종사자들을 위한 2차 규범도 배포할 계획이다.

하시모토 위원장은 전임 모리 요시로 위원장이 '성차별 발언'으로 물러난 점을 고려해 최근 조직위원회 여성 이사 비율을 기존보다 12명 많은 19명(45%)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다면 조직위도 해산되는 만큼 이사회 구성원까지 물갈이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도 지난달 도쿄올림픽 연내 개최를 지지한 만큼 7월 도쿄올림픽은 강제로라도 열릴 분위기다.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움츠러들었던 국내 체육계도 '개최'에 무게를 두고 대표선수 선발과 선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한체육회의 최우선 과제는 '백신 확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올 초 재선에 성공한 후 "올림픽이 연내 열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안전이 담보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현재 정부, 방역당국과 함께 올림픽 출전 선수·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접종 시기가 5월께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대표선수가 선발되지 않은 종목이 다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 대상은 넓어질 수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1000명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3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공산이 커지면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대표 효자 종목들도 발 빠르게 선수 선발 및 체계적인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금메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양궁은 현재 두 번의 선발전을 거쳐 40명으로 추렸다.

오는 22일부터 3차 선발전, 다음달 최종 자체 평가전을 거쳐 6명(남녀 3명씩)만 살아남게 된다.


진종오(42·서울시청)가 마지막 올림픽에 도전하는 사격은 이달 23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음달로 미뤄진 상태다.

올림픽 개최 여부에 맞추기로 한 만큼 현재로선 이른 시일 내에 선발전 일정을 잡아야 한다.

진종오는 주 종목인 권총 50m 종목이 이번 대회부터 사라졌지만 이대명(33·경기도청)과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은 대표선수들이 이미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과 메달리스트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신구 조화를 이룬 사브르는 메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목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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