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의 유럽 수출 가능성을 높여가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3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만1천500원(3.95%) 오른 30만3천 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가 2일(현지시간) 렉키로나의 시판승인을 위한 롤링리뷰와 별개로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검토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검토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소속된 전문가 그룹이 렉키로나를 사용해도 될지 여부에 대한 과학적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EMA는 지난달 24일 렉키로나의 품목허가를 위한 공식 검토 절차의 첫 단계인 롤링리뷰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신속한 글로벌 허가를 진행하기 위해 이미 품질·제조 공정 관리, 비임상·임상 시험 데이터를 EMA에 제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CHMP는 렉키로나의 효능·안전성 등을 평가합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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