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적극행정 펼친 우수공무원 11명·우수 2개팀 표창 수여

[세종=매일경제TV]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적극행정을 펼친 11명의 우수공무원과 2개의 우수 팀에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표창을 받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국민 추천과 부서 추천 등을 통해 선정된 후보자 중 국민모니터링단과 실무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행안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표창 수여식은 오늘(3일) 행안부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표창 수상자 중 오병곤 주무관은 특별승급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오 주무관은 지난해 장마 기간 중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을 위해 특별선포지역 기간을 대폭 줄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비어있는 옥외간판에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매칭하여 홍보를 도운 박효영 서기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 안심 투표환경을 조성한 신화영 사무관 ▲숙박업소의 안전관리 방식을 개편한 김부생 사무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박진숙 사무관 등도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우수 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앙과 지방, 민간이 협업해 전국민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한 '재정정책과 지방재정팀' ▲이재민을 위한 조립주택 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 행정조치를 펼친 '재난구호과 구호물자팀'이 선정됐습니다.

행안부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부여, 대우공무원 선발을 위한 근무기간 단축, 포상휴가(5일) 등의 인센티브를 각각 부여했습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우수 공무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는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어느 때 보다 행안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 구성원 모두가 또 한 번의 적극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kdc@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