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평택지역 개발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 확정
안정 커뮤니티광장·서정역 환승센터 등 19개사업 추진

평택지역 개발계획 주요 추진사업. 서부복지타운 건립사업(왼쪽 위),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오른쪽 위), 서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왼쪽 아래),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오른쪽 아래).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정부가 경기 평택지역 개발을 위해 올해 1조7853억원을 투입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지역개발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오늘(2일) 확정, 발표했습니다.

평택지역개발계획은 서울 용산과 경기 의정부, 파주, 동두천 등에 산재한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평택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8개 부처가 19개 사업에 1조7853억원(국비 1918억원·지방비 435억원·민간투자 1조5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주요 사업별로는 ▲안정 커뮤니티 광장 조성사업(76억원)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40억원) ▲서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115억원) 등 주민복지 증진 분야 11개 사업에 1912억원을 투입합니다.

기반시설 분야는 ▲이화∼삼계 간 도로 건설사업(32억원) ▲포승∼평택 간 산업철도 건설사업(276억원) ▲평택·당진항 개발사업(1296억원) 등 7개 사업에 1조5941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정부는 2006년부터 내년까지 모두 86개 사업에 총 18조9796억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수립·시행 중입니다.

지난해까지 총 80개 사업에 20조 4225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높은 추진율(108%) 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획된 평택지역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kd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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