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항암신약 미 허가 보류에 '급락'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신약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CRL)을 받았다는 소식에 한미약품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2천500원(6.56%) 하락한 3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테넥스는 1일(현지시간) "FDA는 경구용 항암제인 오락솔이 정맥주사 대비 호중구 감소증 후유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며 "오락솔의 시판승인을 얻기 위한 최선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항암 신약물질입니다.

아테넥스는 FDA 요구사항인 임상시험 설계 및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단계로서 시판허가 승인 조율을 위한 미팅을 FDA에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