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9만 37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355명)보다 11명 줄면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3·1절 사흘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9명, 해외유입이 2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22명, 경기 116명, 부산 17명, 대구 14명, 인천 11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날 하루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1천606명입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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