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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 자매 돌풍…LPGA투어 개막 2연승
기사입력 2021-03-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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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초반부터 '코르다 자매' 돌풍이 거세다.

개막전에서 언니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한 달 뒤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는 동생 넬리 코르다(미국)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최종일 4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넬리 코르다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우뚝 섰다.

단독 2위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타 앞선 우승. 넬리 코르다는 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3700만원)를 손에 쥐었다.


이번 우승은 어느 때보다 각별했다.

먼저 LPGA투어 역대 두 번째 '자매 연속 대회 우승' 기록이다.

자매 연속 대회 우승은 2000년 3월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이상 스웨덴) 자매 이후 21년 만에 처음 나왔다.


사상 첫 '자매 우승'의 주인공인 안니카 소렌스탐이 지켜보는 앞이라는 점도 특별했다.

소렌스탐은 "너무 재밌고 보기 좋다.

동생과 경기했을 때의 추억이 떠오른다"고 말한 뒤 "나는 항상 경쟁적이었고, 동생도 그랬다.

하지만 하루가 끝나면 서로를 응원했다.

코르다 자매도 서로를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렌스탐의 말처럼 넬리 코르다는 "지난 대회에서 언니가 우승하는 것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언니가 이겼으니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지금까지 4승을 거둔 넬리 코르다가 가족 앞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을 확정 지은 18번홀 그린에는 부모님인 페트르·레지나 코르다와 언니 제시카 코르다가 함께 서 있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단독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내심 역전 우승도 노렸지만 아쉽게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전인지(27)와 최운정(31), 신지은(29)이 공동 8위에 올랐고 63위로 출발한 세계 2위 김세영(28)은 6타를 줄여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골프 여제' 소렌스탐은 아쉽게 13오버파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맨 끝에 이름을 올렸다.

꼴찌. 그래도 소렌스탐의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소렌스탐은 "여기에 있어서 감사하고 꽤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가족, 그리고 내가 하는 일과 함께 좋은 삶을 살고 있다.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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